0612_한일친선음악회

 

 

2015 금호아트홀 스페셜 한일친선음악회 –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만남

한국과 일본을 각기 대표하는 두 클래식 음악거장이 한 자리에서 클래식 음악으로 화합하는특별한 자리가 마련 된다.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히로코는 지난 59년 NHK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해외투어에 15세의 나이로 협연자로 선정될 만큼 어려서 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인정 받았다. 이후 65년에는 쇼팽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파이널리스트라는 주목을 받으며 4위에 입상하여 일본의 클래식 강국을 앞장서 증명해 왔다.  또한 이와 함께 연주할 첼리스트양성원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활발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음악가로 솔로와 실내악 활동을 병행하며 따뜻한 음색 만큼이나 진솔한 음악관을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일시 / 장소]

2015년 6월 12일, 저녁 8시 / 서울 금호아트홀

 

 

[프로그램]

쇼팽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C장조 Op.3

Chopin – Polonaise Brillante,  Op.3

 

쇼팽 – 첼로소나타
Chopin – Sonata for Cello and Piano

 

 

Profile

 

양성원 Sung-Won Yang / Cello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오스트리아 뮤직베라인, 파리 살플레옐, 뉴욕의 링컨센터, 카네기홀, 워싱턴DC 테라스극장, 동경의 오페라시티홀 등 세계굴지의 유명 연주장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

 

EMI에서 발매된 그의 코다이 데뷔앨범은 영국 그라모폰지의 ‘에디터스초이스(2002)’와 ‘크리틱스초이스(2003)’로 선정 되었으며 네덜란드의 ‘에디슨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외에도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드보르작 협주곡과 둠키트리오를 발표하여 호평을 받는 등 수 많은 음반을 발매하며 청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트리오 오원의 베토벤 피아노트리오전곡 녹음을 프랑스에서 진행 중에있다.

 

2013년 비엔나 뮤직 베라인에 초대되어 오스트리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한 양성원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명훈, 피터 외트보쉬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해왔다. 그가 연주한 생상스의 협주곡과 브람스 더블 콘체르토,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은 프랑스 국영 TV를 통해 전 유럽과 프랑스의 France Musique, 일본의 NHK와 한국의 KBS 등을 통해 실황방송되었다. 양성원은 피터 위트보쉬의 첼로 협주곡을 서울시향과 아시아 초연 하였으며, 2013년에는 바흐 무반주모음곡 전곡 독주회를 프랑스, 일본, 한국에서 가져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국제실내악콩쿠르, 앙드레나바라국제콩쿠르, 카사도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영국의 로얄아카데미오브뮤직, 미국의 이스트만, 예일, 독일의 마인츠, 캐나다의 에드몬튼 대학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가졌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한 양성원은 서울 태생으로 파리음악원과 인디애나대학에서 수학하여 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했으며, 명 첼리스트 야노스슈타커의 조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얄아카데미오브뮤직(RAM)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문화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페스티발 오원의 예술감독인 그는 전세계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나카무라히로코 Hiroko Nakamura / Piano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나카무라 히로코는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다. 3세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곧 천재성을 인정받아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일본에서 개최된 많은 콩쿠르를 석권하였으며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첫 해외 연주 투어를 갖게 되었을 때 솔로이스트로 선정되어 15세에 공식적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하였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명예교수 로지나 레빈을 사사하였으며, 제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위를 하면서 최연소 파이널리스트라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를 통해 피아니스트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기 시작하였으며 최근까지 3800회가 넘는 연주회를 가졌다. 

 

무엇보다 비엔나 심포니, 모스크바 필하모닉, USSR 심포니, 바르샤바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디트로이트 심포니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제임스 레바인, 키릴 콘드라신, 에프게니 스베틀라노프,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 장 푸르네와 같은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히로코 나카무라는 20세기에 가장 존경 받는 저명한 음악평론가인 헤롤드 숀버그가 남긴 그의 저서  ‘위대한 피아니스트’에 언급된 유일한 아시아 피아니스트인데, “그녀는 눈부신 테크닉과 넘치는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낭만주의 음악가이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최근 일본 하마마츠시의 음악 고문역을 맡게 되었으며 또한 하마마츠 피아노 콩쿠르의 음악감독/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차이콥스키, 리즈, 루빈스타인, 쇼팽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가로서 인정받은 그녀는 폴란드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널리 알리며,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여 폴란드 정부로부터 훈장을 수여 받았고, NHK방송 문화상,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금상 등을 수상하였다. 그녀는 음악가 활동 외에도 5권의 책을 저술한 바 있는데 그 중의 한 권은 논픽션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08년 일본 정부로부터 Purple Ribbon Medal을 수여 받았으며, 2009년에는 Imperial 상과 일본 예술 아카데미 상을 수여 받았다.

또한 2009년에는 데뷔 50주년을 기념하여 80회 이상의 콘서트를 열었으며, 2014년에는 데뷔 55주년 기념 앨범 발매와 함께 일본 전역에서 리사이틀과 더불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콘서트를 개최하였다.